충청대 박해림양 필리핀 컬리너리컵 챔피언

입력 2022-08-07 09:20 수정 2022-08-07 16:15

충북 청주에 위치한 세계쿠킹베이커리는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된 세계조리사연맹(WACS) 요리대회 2022 필리핀 컬리너리 컵(2022 Philippine culinary cup)에서 박해림(19·충청대)양이 챔피언에 올랐다고 7일 밝혔다.

필리핀 컬리너리 컵은 WACS가 공인하는 3대 요리대회 중 하나로 올해에는 한국과 필리핀 등 15개국의 1500여명이 출전했다.

국제대회에 처음 출전한 박양은 이번 대회에서 판타지 디저트 라이브 부문에 출전해 금메달과 챔피언을 수상했고 동물성 재료를 사용하지 않는 비건 디저트 라이브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주니어국가대표에 선발된 박양은 오는 11월 2022 룩셈부르크 컬리너리 월드컵 (Luxembourg Culinary World Cup 2022)에도 참가한다. 이 대회는 WACS가 주최하는 세계 3대 요리대회로 4년에 한번 룩셈부르크에서 개최된다. 전세계 60여개국에서 2000명의 셰프들이 모여 요리, 제과, 공예 분야에 출전해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겨룬다.

박양은 “세계적인 제빵사로 성장하기 위해 항상 고민하고 노력하겠다”며 “아낌 없는 조언과 지도 편달을 해주신 충청대 지도교수와 세계쿠킹베이커리 코치진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