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은 30개 학교법인과 70개 사립학교를 대상으로 ‘2022년 사학기관 운영평가’를 한다고 5일 밝혔다. 광주지역 사학의 투명성과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시교육청은 매년 학교법인과 사립학교를 분리해 사학기관 운영평가를 하고 있다. 또 평가의 객관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사학기관 운영 평가단을 구성해 평가하고 있다.
우수기관에 대한 포상금 차등 지급과 최우수기관 담당자 교육감 표창, 우수사례 발굴·홍보를 통해서는 사학기관의 자발적인 참여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더불어 부서에서 보유한 자료를 평가에 최대한 활용해 사학기관 담당자의 업무 부담도 덜어준다.
학교법인의 평가 분야는 법인 운영, 수익용 기본재산, 법인 재정, 인사관리 분야다.
사립학교의 평가 분야는 교직원 인사관리, 교육공동체 운영, 학교 재정 운영 등 총 3개 영역, 8개 항목, 24개 지표를 바탕으로 서류 평가를 실시한다. 필요할 때는 현장 확인 평가도 진행할 계획이다.
사학기관 운영평가 포상금은 총 3억 원이다. 시교육청은 평가 대상 자료를 분석·검토해 오는 10월 중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한다. 선정된 7개 우수 학교법인과 15개 우수 사립학교에는 포상금을 차등 지급한다.
김정우 시교육청 정책기획과장은 "사학기관 운영 전반에 대한 점검을 통해 미흡한 분야에 대해서는 개선을 유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