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랑의료복지연합회(대표 유희덕 목사)는 25일 오후 2~5시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4층에서 ‘코로나 시대 한국교회가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연합회 대표 유희덕 목사는 초청의 글에서 “이번 세미나를 통해 침체기에 빠진 한국교회에 새로운 활력의 바람이 일어나길 기대 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코로나 시대에 목회자, 성도들이 세상 밖으로 나아가는데 필요한 도구를 찾을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연합회는 12년째 국내외 의료취약 계층의 건강관리에 힘을 쏟고 있다.
현재 회원은 2만 4000명이고 제휴병원, 협력업체가 990곳에 달한다.
제휴병원은 전국 500곳 치과를 비롯 종합병원, 전문병원, 일반의원으로 구성돼 있다.
연합회의 비전은 인천에 글로벌 메디컬 센터를 건립하는 것이다.
센터에 선교사 무료 쉼터, 힐링센터, 요양센터 등이 입점하고 원스톱 종합 의료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외 선교사와 선교지 원주민에게 병원 치료비, 쉼터 이용료 등을 후원할 계획이다.
원주민을 복음으로 훈련 시켜 선교사로 역파송하고 선교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 세미나는 연합회와 지난 6월 업무 협약(사진)을 맺은 J코칭목회연구소(대표 김성범 목사)가 함께 한다.
J코칭목회연구소 대표 김성범 목사는 “미자립 교회들이 성장 동력을 잃은 원인으로 교회학교가 없는 현실과 코로나시대 인간관계를 꼽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동안 한국교회는 다음 세대를 위해 문화선교에 집중했는데, 앞으론 복음의 본질인 말씀으로 변화를 이끌어내는데 치중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 대표는 세미나는 이런 관점에서 말씀을 받아들이고 인간관계 회복에 역점을 두는 ‘자기 주도적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주제로 다룰 예정이라며 “특히 청소년, 직분자, 목회자에게 큰 도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