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e커머스 농특산물 판매 지원

입력 2022-08-04 11:28
경북 포항시청 전경

경북 포항시가 ‘포항마켓’ 등 e커머스(전자상거래) 활성화를 통한 지역 농특산물 판매 확대에 나서고 있다.

시는 올해 상반기 포항마켓, 우체국, 경북도 사이소 등 제휴 쇼핑몰의 농특산물 매출액이 25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2억원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시는 지역에서 생산하는 농특산물 판로 개척을 위해 다양한 e커머스 활성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시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포항마켓 입점업체의 상품의 질을 높이고 소비자 요구를 반영해 월요 특가, 구매 적립쿠폰, 팔로우 이벤트 등 다양한 판촉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 모바일 포항사랑카드 결제시스템 구축, 온라인 명품브랜드관 구축, 라이브커머스, 상세페이지 상품 개발 등 편의성도 높였다.

시는 올해 하반기 추석맞이 우수 농특산물 40% 할인 프로모션과 민간 쇼핑몰과의 제휴, 대형 쇼핑몰과의 MOU 체결 등을 통해 매출과 인지도를 높여갈 예정이다.

내년에는 포항마켓의 리뉴얼 작업과 메타버스 포항마켓 홍보관 운영, 도 사이소 몰과의 통합플랫폼 구축 등에 나선다.

포항마켓은 지역에서 생산하는 농가 및 가공식품업소 100곳이 입점해 1200여개 품목을 판매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e커머스를 활성화하고 포항마켓의 인지도를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