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예천용궁순대축제’가 오는 13일부터 이틀 간 경북 예천군 용궁면 전통시장 일원에서 열린다.
‘용왕님이 반한 그 맛! 용궁순대’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13일 오전 11시 개막식에 이어 축하공연이 마련된다.
박서진, 강혜연, 윤태화, 양지원 등 국내 인기 트로트 가수들이 출연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용궁순대 만들기 시연·시식, 용궁막걸리 시음, 토끼간빵·오곡명초(식초) 시식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준비된다.
농·특산물 홍보 판매장에는 참기름, 잡곡, 옥수수 등 농가들이 직접 판매하는 예천의 우수한 농·특산품을 만날 수 있다.
예천 용궁순대는 50여 년 전통을 잇고 있는 지역 대표 먹거리다.
깨끗한 막창과 지역에서 생산되는 부추, 파, 찹쌀, 한약재 등 10여 가지 이상의 신선한 재료로 만들어 맛이 깔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6일부터 15일까지 예천읍 시가지 일원 및 곤충생태원에서 개최되는 ‘2022 예천곤충축제’도 즐기면서 예천 대표 먹거리인 용궁순대와 함께 소중한 추억을 담을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예천=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