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광동 잡고 16세트 연속 승전고

입력 2022-08-03 21:39

젠지가 매치 8연승, 세트 16연승을 달렸다.

젠지는 3일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정규 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광동 프릭스를 2대 0으로 꺾었다. 14승1패(+26)를 기록, 리그 단독 선두를 지켰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꿈꾸는 광동은 6승9패(-10), 7위 자리에 머물렀다.

지난달 8일 T1과의 1라운드 경기에서 1대 2로 패배한 뒤 단 한 번도 넥서스를 잃지 않은 젠지다. DRX, 리브 샌드박스, 농심 레드포스, 리브 샌드박스, 한화생명e스포츠, DRX, T1, 광동에 모두 2대 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젠지는 두 세트 모두 완승을 거뒀다. 1세트 땐 상대에게 제리·유미를 열어준 뒤 야스오·세주아니로 응수했다. 협곡의 전령 전투에서 조합의 힘을 살려 킬을 따냈고, 이후 빠른 속도로 스노우볼을 굴렸다. 억제기 3개를 모두 부순 뒤 26분 만에 게임을 마무리했다.

2세트 역시 24분 만에 끝냈다. 경기 초반 정글러와 미드라이너, 서포터 간 3대3 교전에서 이긴 게 승인이었다. 젠지는 운영 싸움에서 자연스럽게 골드 격차를 벌렸고, 두 번의 전투에서 에이스를 띄웠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