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기술의 미래는…대전시 ‘MARS 월드포럼’ 개최

입력 2022-08-03 14:22

대전시는 한글과컴퓨터그룹과 함께 5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제2회 MARS 월드 포럼’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모빌리티(Moblity)와 인공지능(AI), 로봇(Robotics), 우주(Space)분야 민·관 협업모델 구축을 위해 마련됐으며 ‘모빌리티, 로봇, AI를 넘어서 우주로!’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행사는 첨단기술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 15명이 특별강연을 진행한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외국 연사들은 온라인으로 강의를 하며 오프라인 참석자는 300명 이내로 제한한다. 강연은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모빌리티분야의 경우 최정단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박사, 인공지능분야는 김성호 국방과학연구소 박사, 로봇분야의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박사, 항공우주분야 황정아 한국천문연구원 박사 등 각 분야 최고 권위자들이 강연자로 나선다.

특히 미국 우주위성 데이터 기업인 스파이어 글로벌 관계자와 장성욱 카카오 모빌리티 미래이동연구소장의 강연도 준비됐다.

시는 마스 월드 포럼과 연계해 5~7일 ‘제11회 로봇융합 페스티벌’도 함께 개최할 예정이다.

시가 주최하고 대전관광공사·대전테크노파크가 공동 주관하는 이 행사는 지역 기업과 대학, 로봇유관기관이 참여한다.

충남대·목원대·서울과학기술대 로봇공학과와 대한로봇스포츠협회·국제청소년로봇연맹 등 로봇 관련 유관기관, 새온·엠텍·어크로스페이스에듀 등 지역기업이 참여하며 19개분야 40개부문에서 경진대회가 열린다.

국제대회인 ‘2022 국제 청소년 메타버스 로봇대전’을 비롯해 전국대회인 ‘지능형 창작로봇 경연대회(CIRO 2022)’ ‘창의 콘텐츠 메이커 경진대회’ ‘휴머노이드 로봇스포츠 경진대회(SRC 2022)’ ‘2022 A.I Soccer CUP’ ‘새온 자율주행자동차 A.I 미션챌린지 대회’ ‘지능형 창의로봇 콘테스트 경진대회’ ‘폴리곤에이드 AI 드론 경진대회’ 등이 진행될 계획이다.

대회는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15개국 450여명의 외국인 선수 등 총 850여개팀 3500여명의 참가자가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경진대회와 함께 과학교육 세미나도 개최되며 DCC 제1전시장 1층 로비에서는 각종 로봇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김영빈 대전시 과학산업국장은 “일류 과학경제도시 대전의 명성에 걸맞는 포럼과 로봇 축제를 만들겠다”며 “두 행사를 연계 개최하는 만큼 좋은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지역 로봇기업이 공생하고 과학인재를 양성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