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통과 이뤄지나…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 발의

입력 2022-08-02 17:41
주호영 국민의힘 국회의원(가운데)과 국민의힘 대구시당위원장 김용판 의원(왼쪽), 경북도당위원장 임이자 의원이 2일 국회 의안과에 특별법안을 제출하고 있다. 주호영 의원실 제공

주호영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안을 2일 대표 발의했다.

특별법은 군공항은 기부 대 양여 방식과 국비(일부)로, 민간공항은 전액 국비로 건설하고 공항 건설과 주변 개발을 동시에 추진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주 의원 측은 주 의원을 포함해 여야 의원 84명이 발의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9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 의원은 “국책 사업을 조속히 제대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이 길 뿐이다”며 “가덕도 신공항 국비 비율보다 적은 국비가 소요되기 때문에 지역 균형 발전, 형평성 등을 근거로 설득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주 의원은 이날 국회 의안과에 대구시당위원장 김용판 의원, 경북도당위원장 임이자 의원과 함께 특별법안을 제출했다.

이 특별법은 홍준표 대구시장이 조속한 공항 건설을 위해 주도적으로 추진한 것이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기존 기부 대 양여와 특별법 제정을 함께 추진하는 투트랙 전략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