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종합평가에서 전국 최고 성과를 거뒀다.
2일 경남도에 따르면 올해 국토교통부가 시행한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실적 등의 평가 결과에 따라 420억원의 광역공모 국비를 배정받았다. 이는 전국 시도에 배정한 평균(240억원)보다 180억원이 많은 국비 규모다.
광역공모란 국토부가 국비 총액만 정하면 시도가 지역 여건에 맞는 도시재생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자율적으로 사업대상지를 선정하는 공모방식이다.
이에 도는 20여개의 도시재생 사업을 대상으로 올해 추진할 사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다음 달 중 사업지구별 사업 계획서를 접수, 오는 11월까지 도시재생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들이 현장실사 등 평가를 한다. 이후 국토부의 최종 사업 타당성 검증을 거쳐 국무총리 주재 도시재생 특별위원회에서 결정하면 12월쯤 최종 사업지를 선정하게 된다.
허동식 경남도 도시교통국장은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재생사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