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지역개발 공모사업에 경남 2곳 선정

입력 2022-08-02 14:15
경남도청 전경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2년 지역 수요 맞춤 지원 공모사업에 경남 남해군과 거창군 등 2곳이 최종 선정됐다.

2일 경남도에 따르면 이번 공모 사업에 남해군의 ‘보물섬 사시다 상주학교 마을 조성사업’과 거창군의 ‘가북면 플러스 주거플랫폼 구축사업’이 선정됐다.

보물섬 사시다 상주학교 마을 조성사업은 상주초와 상주중 재학생의 안정적인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남해군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 중인 공공임대주택 사업과 연계한 주민복지 공간과 통학로를 제공한다.

가북면 플러스 주거플랫폼 구축사업은 폐교 위기의 가북초를 살리기 위한 ‘작은 학교 살리기 사업’과 연계해 지역 주민, 학교, LH가 함께하는 사업으로, 옛 가북보건지소를 고쳐 주민문화센터를 조성하고 작은 도서관과 주민 모임 공간으로 활용한다. 또 마을 일원의 산책로를 정비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2개 사업에 대해서는 내년부터 국비 예산이 지원될 계획이다.

안태명 경남도 서부균형발전국장은 “주거와 일자리, 기반 시설이 어우러진 주거플랫폼의 공급을 통해 인구 유입 및 정착을 도모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