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모바일 앱 승차권 결제기한 10분으로 단축”

입력 2022-08-02 10:29

한국철도(코레일)가 10일부터 모바일 앱 ‘코레일톡’의 승차권 결제기한을 기존20분에서 10분으로 조정한다고 2일 밝혔다.

코레일은 앱을 통한 간편결제 확대, 자주 쓰는 카드등록 등 결제과정 간소화로 승차권 예매 시간이 90초대로 줄면서 결제기한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열차 출발이 임박한 20분 전부터는 결제기한이 5분으로 추가 조정되며 출발시간이 지나도 결제를 하지 않으면 자동 취소된다.

결제기한 조정에 따라 정기승차권·내일로 등을 이용하는 고객이 승차권만 예약하고 자리를 확보하는 행위를 방지하는 효과도 발생할 전망이다.

코레일은 좌석 확보를 위해 승차권만 예약하는 행위자에게 실시간 경고 알림도 보낼 예정이다.

구혁서 코레일 여객마케팅처장은 “승차권 결제유형 등 다양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의 편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