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도 못 이긴 담원 가장 경계돼”

입력 2022-08-01 19:34
‘페이즈’ 김수환. LCK CL 제공

‘페이즈’ 김수환이 이번 시즌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한 담원 기아 2군 팀에 경계심을 드러냈다.

젠지 2군 팀은 1일 온라인으로 열린 ‘2022 LCK 챌린저스 리그(LCK CL)’ 서머 시즌 8주차 첫째 날 경기에서 리브 샌박을 꺾고 승수를 쌓았다. 이날 김수환은 시비르를 골라 활약했다. 경기 후 국민일보와 영상 인터뷰에 응한 김수환은 “계획한 대로 게임이 잘 흘러간 거 같다”면서 만족해 했다. 그는 이번 시즌 한 번도 못 이겨본 담원 기아가 가장 경계된다면서 “서머 시즌 우승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오늘 깔끔하게 1승을 추가했다. 본인 플레이 만족하는지.
“만족하는 거 같다. 우리가 계획한 대로 게임이 잘 흘러간 거 같다.”

-상대에게 후반 벨류가 높은 챔피언을 쥐어주고도 깔끔하게 이겼다. 밴픽 때 어떤 계획을 세웠는지.
“초반 주도권을 활용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제리-유미를 주고 시비르-노틸로 푸시하면서 초반을 편하게 가져간 게 주효했다.”

-‘페이즈’ 선수에 대한 평가가 팀들 사이에서 좋다고 들었다. 최근 기량이 올랐다고 할 만한 계기가 있었는지.
“대회에서 아무래도 과감한 모습을 보여줘서 그런 거 같다. 퍼포먼스를 보여준 거 같은데, 예전과 크게 다르지 않게 평소대로 했다.”

-이번 시즌 가장 경계되는 팀은 어디인가.
“담원 기아가 가장 경계된다. 저희가 대회에서 한 번도 못 이겨봤다.”

-이번 시즌 팀 목표와 향후 개인의 목표가 있다면.
“이번 서머 시즌 우승을 하고 싶다. 개인적으로는 LCK에서 데뷔하고 싶은 목표가 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얘기를 자유롭게 해 달라.
“응원해주시는 팬들 정말 감사하다. 응원 받아서 더 열심히 잘하는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