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시내·시외버스 합동 점검…위법 무더기 적발

입력 2022-08-01 11:15
경남도가 도내 운수업체에 대한 상반기 안전점검을 진행했다. 경남도 제공

경남도가 도내 시내·시외 버스 등 운수업체에 대한 상반기 안전점검을 진행한 결과 206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1일 밝혔다.

경남도는 2022년 상반기 마을버스 안전관리 합동 지도점검을 한 결과, 총 94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는 교통안전 저해 요인을 사전 제거해 도민 교통안전을 확보하기 실시한 상반기 운수업체 안전 점검 결과 206건의 위반 사례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운수업체 안전관리 합동 지도점검은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업체 2578곳, 차량 7395대를 대상으로 도와 관할 시·군, 한국교통안전공단 합동으로 시행했다.

도는 이번 적발 건 가운데 운수종사자 보수교육 미이수, 운수종사자 입·퇴사 보고 지연 등 운수종사자 관리 미흡 50건, 차량 운행기록계 미제출 1건에 대해 과징금 부과 등 행정 처분했다. 차량 운행기록계 관리 미흡, 운전 자격증명 미게시 등 138건은 계도 조치했다.

또 차량 타이어 마모 기준 도달 및 등화장치 작동 불량, 차량 내 소화기 압력 미달 등 차량 안전과 관련된 17건은 시정 조치 명령을 내렸다.

허동식 경남도 도시교통국장은 “버스, 대형화물차 등의 사업용 차량은 안전 부주의로 인해 대형 교통사고의 발생 우려가 있는 만큼 운수업체에서도 자체 점검 및 운수종사자 교육 등을 강화해 교통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