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연구정보원은 8월 중 탄자니아 교원 40명을 대상으로 교육 정보화 온라인 원격연수를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광주시교육청과 탄자니아 교육부는 지난 2021년 업무 협약 체결을 하고 우호 협력 관계를 유지해왔다.
시 교육청 산하기관인 광주교육정보원도 이에 따라 교류협력국을 대상으로 선도 교원 초청 연수·교육 정보화 기반 지원을 통한 동반자적 동반 관계를 추진해왔다.
이번 원격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상호 방문이 어려워 교류협력국 교원 초청 연수를 온라인 원격연수로 전환한 데 따른 것이다.
교육연구정보원은 연수에서 광주 원격교육 경험을 토대로 탄자니아 교육 정보화를 선도할 핵심 인력 양성을 도모한다.
광주지역 초·중등 교사 20명으로 구성된 광주 이러닝 세계화 지원단(LEAD)은 원격연수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ICT 활용 수업 및 인공지능 교육’을 주제로 15회 분량의 콘텐츠를 직접 개발했다.
또 효율적인 연수 진행을 위해 실시간 사전 오리엔테이션과 한-탄자니아 교원 간 1:多 매칭 소그룹을 구성해 상시 피드백이 가능하도록 한다.
교육연구정보원은 탄자니아 현지 학교를 대상으로 컴퓨터실 구축 기자재 물품을 지원(컴퓨터 등 13종 558개)하는 등 교육 정보화 인프라에 대한 지원도 병행 중이다.
강영 광주교육연구정보원장은 “광주시교육청의 우수한 교육 정보 활용 기술과 교육 정보화 인프라가 탄자니아의 교육 선진화와 교육 정보화 발전에 밑거름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