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 도시형 교통모델 사업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2022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31일 세종시에 따르면 균형위는 올해 총 20가지 사업을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시의 도시형 교통모델 사업은 읍·면지역 수요응답형 버스인 ‘두루타’ 운행 사업이다.
이 사업은 마을별 특성에 맞는 운영방식 개발, 교통약자를 고려한 편의시설 도입 등 적극행정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기존 대중교통과 환승시스템을 구축해 이용 활성화 및 이동권 증진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용자도 크게 증가하며 두루타 이용객 수는 2020년 1만698명에서 지난해 2만4456명으로 140% 증가했다. 시는 두루타 운행지역을 연기면을 제외한 모든 읍·면으로 확대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시와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3년 연속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선정이라는 쾌거를 거둘 수 있었다”며 “균형발전 모범도시, 미래전략도시로서 주민 삶의 질 향상과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 균형발전사업 평가에서 시·도평가 1위를 차지한 세종시는 같은 해 주차환경개선지원사업이 우수사례로, 지난해 평가에서는 세종시립도서관 건립사업이 우수사례로 각각 선정됐다.
세종=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