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지구적인 기후 위기 속에서 서울시가 녹색 제품 판매기업에 대한 패키지 지원에 나선다.
서울시는 오는 22일부터 9월 11일까지 양질의 녹색 제품을 판매하는 ‘서울시 중소기업 녹색 제품 온라인 기획전’을 온라인 쇼핑몰 G마켓에서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달 9일까지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녹색 제품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른 에너지·자원의 투입, 온실가스 및 오염물질 발생을 최소화하는 제품이다. 지난해 기획전에선 66개사(중복집계)가 2만8000여개 상품을 판매해 4억4146만원 매출을 달성했다.
기업 자생력 강화를 위해 온라인 홍보, 콘텐츠, 유통 등 온라인 판로개척 실무 역량을 키우는 교육 및 세미나도 추가 개최한다. 창업 전문멘토링, 녹색인증 취득 지원 교육, 시제품 제작 등 기업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 방안도 마련했다. 기업설명회(IR) 컨설팅과 투자상담회도 개최하고, 신용‧기술‧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업 가치 평가도 지원한다. 임미경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물가상승 및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인해 녹색 중소기업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우수한 기술력이 있지만 홍보‧마케팅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준구 기자 eye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