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산업진흥회와 광주 북구 청년일자리 위해 고군분투

입력 2022-07-31 11:20

한국광산업진흥회와 광주 북구가 청년 일자리 사업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지역 주도형 ‘2022년 광융합산업 맞춤인재 육성 프로젝트 지원사업’을 통해 광융합기업과 역량 있는 청년·구직자들의 일자리를 확보하고 있다.

광융합산업 맞춤인재 육성프로젝트 지원사업은 올해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이다. 북구에서 3억 3000만원을 지원받아 북구 관내 우수 광융합기업과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다.

올해 들어 광융합기업 18개사와 함께 청년 18명 일자리를 마련했다. 만 39세 이하 정규직 청년 신규 채용시 최대 2년간 월 최대 180만원 인건비·교육 예산을 지원한다.

이어 향후 3년차 청년에게는 1000만원의 인센티브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진흥회는 취업자들의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해 정기적인 간담회와 애로사항 청취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구직자들의 역량강화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상반기 간담회 때 사업 참여 전반에 대한 기업·청년 만족도 조사는 긍정적 결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81.25%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 인해 지원사업에 대한 기업·청년들의 문의가 이어진다.

장기화된 코로나19 여파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이 정규직으로 채용돼 고용불안을 덜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함께 타지역 청년의 전입신고 등 청년 인구 유입 효과도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진흥회는 지난해부터 스마트 전문인력 지원사업을 통해 회원사 9개사와 청년 9명에게 1인당 월 최대 180만원을 지원 중이다.

진흥회는 정부와 지자체, 기초자치단에와 머리를 맞대 더 많은 기업들이 지원사업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안선영 진흥회 총괄본부장은 “청년 일자리 지원사업이 광융합분야 우수 중소기업의 성장에 거름이 될 것”이라며 “100여개 기업들이 현재 추가 지원을 문의할 만큼 호응이 뜨겁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