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근, 스쿨존 과속 등 8번 교통 과태료

입력 2022-07-30 13:00 수정 2022-07-30 13:19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 연합뉴스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가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8차례 교통법규를 위반해 과태료를 부과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30일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교통범칙금 및 각종 과태료 납부 및 연체 현황’에 따르면 윤 후보자는 2016년 3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주정차 위반과 속도 위반(시속 20㎞ 이하)으로 8차례 과태료를 납부했다.

이중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벌어진 주정차·속도위반도 2019년 1월, 지난해 6월, 지난해 10월로 3건이 포함됐다.

천 의원은 언론 인터뷰에서 “경찰 간부가 일반 도로뿐 아니라 스쿨존에서까지 교통법규 위반을 반복한 것은 책임 의식이 부족한 탓”이라며 “경찰 책임자로서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경찰청은 “가족이 함께 사용하는 차량”이라고 해명했다.

박성영 기자 ps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