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29일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에 고진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장을 임명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고 위원장은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시라큐스대에서 컴퓨터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IT기업을 창업했고,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고 위원장은 윤 대통령 당선 후 대통령직인수위 디지털플랫폼정부태스크포스(TF) 팀장을 맡기도 했다.
대통령실은 “신산업에 대한 이해가 높다”며 “고 위원장은 지털플랫폼정부 국정과제 틀을 만드는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산업과 정책에 대한 높은 이해를 바탕으로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을 이끌어줄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고 위원장은 고건 전 국무총리의 아들이기도 하다.
이상헌 기자 kmpape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