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롯데월드, 장애인 맞춤형 일자리 창출 ‘맞손’

입력 2022-07-29 15:03 수정 2022-07-29 15:05
박재술 부산직업능력개발원 원장(왼쪽), 이병진 부산시 행정부시장(가운데), 김관식 롯데월드 영남영업부문장이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롯데월드 부산

부산시와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부산직업능력개발원는 29일 ‘맞춤형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병진 부산시 행정부시장과 김관식 롯데월드 영남영업부문장, 박재술 장애인고용공단 부산직능원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장애인일자리통합지원센터를 통해 사업을 추진하고 롯데월드는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부산직업능력개발원은 맞춤 훈련을 지원한다.

장애인들이 투입되는 ‘캐스트’ 직무는 놀이기구 운용 보조와 고객 입·퇴장 안내, 고객 동선·청결 관리 등을 수행하는 일이다. 다음달부터 장애인일자리통합지원센터에서 참여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선발자들은 4주간 사전 맞춤 교육과 현장훈련을 거쳐 9월 말부터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 부시장은 “앞으로 더 많은 고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역 기업과 지속해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