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가평으로 여행을 온 20대 여성이 북한강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
29일 가평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3시쯤 가평군 설악면의 한 펜션에서 “자고 일어나보니 여자친구가 사라졌다”는 남자친구의 신고가 경찰과 소방당국에 접수됐다.
구조대는 약 11시간에 걸쳐 수색을 벌여 오후 2시10분쯤 펜션 바로 앞 선착장 인근 북한강에서 실종된 여성의 시신을 발견해 인양했다.
20대 여성 A씨는 남자친구, 지인 커플과 함께 가평으로 놀러와 펜션에서 함께 술을 마시다 남자친구가 잠들었을 때 혼자 펜션 밖을 빠져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의 시신을 부검 의뢰하는 등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원태경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