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주기철 일사각오’ 8월 12일 문경문화예술회관

입력 2022-07-29 11:33
주기철 목사(왼쪽)와 오정모 사모.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는 광복절을 앞둔 다음 달 12일 오후 7시 30분 경북 문경 문경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창작오페라 ‘주기철의 일사각오’를 무대에 올린다고 밝혔다. ‘주기철의 일사각오’는 일제강점기에 신사참배 거부와 항일운동을 펼친 주기철 목사의 순교와 그 의미를 다룬 이야기다. 온갖 억압에도 굴복하지 않은 주 목사의 저항 정신을 담은 작품이다.

대동아 지배의 야욕을 불태우며 아시아 전역에 전선을 구축했던 일본은 조선 청년들을 전쟁터로 내몰았다. 이번 공연에서는 주 목사의 순교뿐만 아니라 일본의 흉계를 한 몸으로 막아낸 역사를 재해석한다. 문경시와 조선오페라단이 주관하는 공연이다. 입장권은 전석 3000원(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8월 1일 오전 9시부터 문경문화예술회관 현장과 인터넷(ticket.gbmg.go.kr) 예매 가능하다.

강주화 기자 rul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