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10시부터 1시간동안 인천 남동구 남동국가공단 내 경방신약㈜ 대회의실에서 꿈꾸는마을 소속 장애인식개선 전문강사와 국민엔젤스앙상블 단원들이 직장 내 장애인식개선교육을 진행했다.
직장 내 장애인식개선교육은 연 1회 1시간 이상씩 의무적으로 실시해야 하는 것이다.
이날 강의에서는 이 업체에 취업한 장애인 직원 4명이 고용되기 전과 후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지 등에 대한 토론식 수업이 진행됐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시행하고 있는 강사지원 사업은 공단이 강사비를 지원하기 때문에 사업장에서 별도로 강의비를 내지 않아도 된다.
꿈꾸는마을 관계자는 “국민엔젤스앙상블 단원들과 직장내 장애인식개선공연을 하게 되면 작은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것이 매력”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장애인개발원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중증장애인들로 구성된 좌충우돌밴드의 학교탐방공연을 실시하고 있는 인천장애인정보화협회는 27일 인천정석항공과학고 교사대상 장애인식개선 교육 직후 변화된 교사들의 행동을 직접 경험하기도 했다.
엄원무 기타리스트는 “장애인식개선 공연을 위해 승강기가 없는 3층 건물까지 학생들의 도움을 받아 음향장비를 들고 가느라 고생했는데 내려올 때는 공연형 인식개선교육을 받은 교사들이 직접 음향장비를 운반하는 모습을 보게 됐다”며 “장애인식개선의 효과를 눈으로 확인하게 돼 감동이 컸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