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팀 코로나 비상…“최동훈·소지섭·김태리 확진”

입력 2022-07-28 06:39
영화 ‘외계+인’의 최동훈 감독(맨 오른쪽)과 출연진. CJ ENM 제공

영화 ‘외계+인’ 팀에 다수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영화계에 비상이 걸렸다.

‘외계+인’ 1부를 연출한 최동훈 감독과 출연 배우 소지섭, 김태리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배급사 CJ ENM 등이 27일 밝혔다.

김태리는 자가키트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뒤 PCR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출연진 가운데 김우빈, 류준열, 조우진은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 감독 등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이날 진행 예정이었던 무대인사는 취소됐다.

CJ ENM 관계자는 “주요 참석자들이 코로나19에 확진돼 이번 주말에 예정됐던 무대인사 진행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0일 개봉한 ‘외계+인’은 고려 말 풍문 속의 신검을 차지하려는 도사들과 2022년 인간의 몸에서 탈출한 외계 죄수를 쫓는 이들 사이에 시간의 문이 열리며 펼쳐지는 이야기다. 이번 편은 1부이고, 2부는 내년 개봉 예정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