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찮다. 하루 새 20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다.
27일 국방부는 군내 확진자가 2367명 추가됐다고 밝혔다. 군에서 하루 20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한 건 4월 14일의 2304명 이후 처음이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추가 확진자는 육군 1683명, 해군 174명, 공군 311명, 해병대 132명, 국방부 직할부대 64명, 국방부 3명이다.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해 하루 수백명의 확진자가 쏟아졌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이전 24시간 확진자가 224명으로 집계됐다.
이날까지 군의 누적 확진자는 20만3953명이며 이 가운데 관리 중인 확진자는 9913명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