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와가 빼어난 전투력으로 하루 2치킨을 거머쥐며 2주차 스타트를 기분 좋게 끊었다.
다나와는 27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내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2 펍지 위클리 시리즈(PWS): 페이즈2’ 2주차 위클리 서바이벌 첫째 날 경기에서 58점(킬 포인트 38점)을 누적하며 1위에 자리했다.
선두 경쟁을 벌인 ATA는 마지막 매치에서 일찍 탈락하며 52점으로 2위에 자리했다. 그 뒤로 팀 배고파(43점), 고앤고(41점), GNL(39점), 이엠텍(31점), 기블리(31점) 등이 이름을 올렸다.
PWS: 페이즈2는 한국, 일본, 대만/홍콩/마카오의 48개 프로 팀들이 참여하는 동아시아 지역 대회다. 매주 수요일, 목요일 위클리 서바이벌과 토요일, 일요일 위클리 파이널로 나뉘어 대회가 열린다. 각 국가별로 순위를 가리는 위클리 서바이벌에서 상위권에 오른 팀은 위클리 파이널에 진출해 다른 국가 상위권 팀과 대결한다. 위클리 파이널은 한국 8개 팀, 일본과 대만/홍콩/마카오는 각각 4개 팀의 슬롯이 배정돼있다.
이날은 위클리 서바이벌 1일차 경기(매치1~5)가 진행됐다. 모든 매치는 ‘에란겔’에서 열렸다.
이번주 첫 치킨의 주인공은 이엠텍이었다. 북쪽으로 치우친 서클 상황에서 참호와 같은 웅덩이를 일찍이 장악한 이들은 유일하게 풀전력을 유지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다음 전투는 고앤고가 가져갔다. 계속된 전투에도 인원 손실이 없었던 이들은 팀 배고파와의 동수 싸움에서 이기며 치킨을 가져갔다.
매치3은 다나와가 압도했다. 빼어난 전투 능력으로 17킬 치킨을 차지하며 순식간에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갔다. 막바지엔 수적 열세에도 치킨을 뜯는 기지를 발휘했다. 다음 매치에선 ATA가 폭발했다. 인서클 과정에서 계속된 전투로 인원 손실이 발생했지만 개의치 않고 공격적으로 게임을 풀며 18킬 치킨의 주인공이 됐다.
마지막에 웃은 건 다나와다. 팀 배고파와의 2파전 양상에서 전투 능력으로 위기를 넘기며 하루 2치킨의 주인공이 됐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