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민선8기 첫 정무부지사에 김희현 지명

입력 2022-07-27 10:52 수정 2022-07-27 11:12

제주도 민선8기 첫 정무부지사에 김희현 전 제주도의원이 지명됐다. 개방형직위 공모가 진행된 제주시장에는 강병삼 변호사, 서귀포시장에는 이종우 전 남제주군의회 의장이 후보자로 결정됐다.

27일 제주도가 민선8기 첫 정무부지사 및 행정시장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김희현 정무부지사 지명자는 3선 도의원 출신으로 2010년부터 2022년까지 농수축지식산업위원회 위원장, 문화관광스포츠위원회 위원장, 부의장을 역임했다.

도는 의정 활동을 통해 쌓은 전문성과 도민 소통 경험을 바탕으로 민선8기 도민 도정 구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지명 배경을 설명했다.

제주시장 임용후보자 강병삼은 제주대 로스쿨 1기 출신으로 ‘법률사무소 강’의 대표 변호사이다. 제주지방법원 국선변호운영위원, 제주도교육청 행정심판위원 등으로 활동 했다.

서귀포시장 임용후보자 이종우는 초대 남제주군의원 출신으로 지방자치제가 부활한 1991년부터 2002년까지 의장 등 남제주군의회 의원을 지냈다. 2004년부터 2007년까지 한국마사회 사업운영본부장을 맡았다.

도는 정무부지사 및 행정시장 임용후보자에 대한 도의회 인사 청문을 요청하고, 그 결과에 따라 최종 임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