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서 자동차 부품 공장 불…4개동 전소·그을림 피해

입력 2022-07-27 10:12
사진=전남소방본부

전남 담양의 한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불이 나 건물 4개 동이 타거나 그을리는 피해를 입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27일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23분쯤 담양군 담양읍 한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공장 건물 2개동(연면적 1700㎡)이 전소되고 인접 공장 건물 2개동 중 일부가 타거나 그을렸다.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은 한때 관할·인접 지역 소방력을 모두 동원하는 ‘화재대응 2단계’를 발령, 차량 31대와 소방관 70여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소방 당국은 신고 접수 1시간20분 만에 큰 불길을 잡고 공장 내 남은 잔불을 끄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모든 진화 작업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담양=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