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17주년을 맞은 주성농인교회(담임목사 박용숙)가 지난 2일 서울 동작구 CTS아트홀에서 ‘수어찬양 음악회’를 개최했다. (사진)
수어(手語)는 농인이 대화할 때 사용하는 수화 언어를 말한다.
음악회는 30일 오후 6시 CTS기독교TV에서 방송한다. 또 31일 오후 12시 재방송한다.
행사 주제는 ‘손끝으로 전하는 찬양 이야기’다.
후원금은 필리핀 선교지 차량 지원에 전액 사용한다.
1부 예배는 아나운서 최선규와 개그우먼 김지선이 진행했다.
소명중앙교회 김대성 목사가 설교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장애로 어려움이 있을지라도 믿음을 지키는 승리자가 되자”며 축복의 말씀을 전했다.
2부 음악회에 주성농인교회와 수원할렐루야농아교회 찬양팀이 출연했다.
이애라 글로벌찬양율동총회신학, 가수 장향희, 김종찬 목사 등이 참여해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다.
행사를 준비한 박용숙(예명 우슬초) 주성농인교회 목사는 “농인을 섬긴 세월을 돌아보며 하나님이 주시는 감동으로 필리핀 선교사 돕기 수어찬양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관심을 당부했다.
주성농인교회는 농교회의 연합과 일치, 구제 사역 등 농인 선교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