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경기도 용인시장이 소통과 협력을 위해 광폭 행보에 나섰다.
용인시는 이상일 시장이 전날과 26일 양일에 걸쳐 관내 주요 기관 및 단체 관계자들과 만나 시정 방향을 설명하고, 지역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다.
관내 주요 기관 및 단체와의 소통과 협력을 위한 차원이다.
이날 이 시장은 대한노인회 용인처인구지회, 용인동부경찰서, 제55보병사단, 용인서부경찰서, 대한노인회 용인수지구지회를 찾아 관계자들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현안과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해결 방안을 모색할 것을 약속했다.
앞서 전날에는 지상작전사령부, 용인소방서, 용인교육지원청, 대한민국재향군인회 용인지회, 한국도로공사 수원지사를 방문했다.
특히, 이 시장은 한국도로공사 수원지사를 방문해서는 “용인의 동서 교통을 개선하고,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안착과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반도체고속도로 건설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각별한 관심을 부탁했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와 반도체기업, 용인 플랫폼시티를 잇는 반도체고속도로 건설은 이 시장의 주요 공약 사항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이상일 시장은 “다양한 기관과 단체의 관계들을 직접 만나 시민들이 겪고 있는 불편이 무엇이고, 시민들에게 필요한 정책이 무엇인지 함께 고민하고 찾아나갈 것”이라면서 “긴밀한 소통과 협력으로 지역 현안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용인=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