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YWCA 100주년 기념 평화포럼 개최

입력 2022-07-26 12:25

광주YWCA는 창립 100주년을 맞아 27일 1층 대강당에서 ‘우크라이나 피난민 고려인동포 귀환돕기 및 정착방안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00주년 기념 평화포럼으로 마련된 이번 토론회에서 우크라이나 피난민 고려인 동포의 실질적인 귀환돕기와 정착 방안을 살펴본다.

국내 입국 후 정착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 피난민 고려인 동포의 삶을 조명하고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의 주제발표는 박용수 고려인동행위원장(한신대 석좌교수·정치학 박사)가 맡았다.

패널로는 김병학 월곡고려인문화관 관장, 이민철 광주지역문제해결플랫폼 집행위원장, 이천영 광주새날학교 교장(고려인마을 이사장)이 참여한다.

토론회에서는 우크라이나 생존자(문나탈리아 님, 안엘레나 님)의 생생한 증언도 듣는다.

이어 우크라이나 피난민 고려인동포 후원금도 전달한다. 모국 항공권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우크라이나 탈출 고려인동포의 조속한 국내 귀환을 돕기 위한 것이다.

토론회 이후에는 우크라이나 피난민 고려인을 돕기 위한 ‘아나바다 생필품나눔터’가 개장식이 곁들여진다.

나눔터는 전쟁 장기화로 생활용품이 부족한 우크라이나 피난민 고려인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광주YWCA 3층 평화나눔터에서 상시 운영된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