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안장로교회(주승중 위임목사) 중고등부 여름수련회가 22일부터 3일간 중고등부 생활관에서 펼쳐졌다.
코로나19 예방 준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차분히 진행된 이번 여름수련회는 3년만에 열려 그 어느 때보다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가 뜨거웠다.
‘충실한 하루, 충만한 하루, 충분한 하루’라는 주제 속에서 다양한 신앙 프로그램을 통해 학업에 지친 학생들에게 심신과 신앙심을 회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됐다.
뮤지컬공연단의 공연무대와 교과서에서 배웠던 선교역사를 직접 찾아가는 액티비티,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등이 진행됐다.
김성배 주안장로교회 중고등부 전도사는 “청년들이 학업과 진로 등 각자에게 처한 여러 어려움들을 잘 이겨내고 용기와 희망을 심어주고자 이번 수련회의 방향성을 잡았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열리지 못했던 이번 교회수련회를 통해 신앙심이 성숙되고, 무엇보다 ‘왜 나에게는 이런 힘듦이 있을까?’라는 질문에 대해 ‘이겨낼 수 있는 해답’을 찾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주안장로교회는 다음세대를 이끌어갈 우리사회 미래의 주역들에게 올바른 가치관과 신앙심을 심어 주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또한 세상의 빛과 소금의 교회로서 어려운 이웃과 다문화가정, 그리고 세계 속 기근과 전쟁으로 어려움을 겪는 난민 국가를 돕는 일에 온정을 기울이고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