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다음 주 여름휴가를 떠난다. 휴가지로는 대통령 공식 휴양지인 경남 거제시 저도를 포함해 복수의 장소가 보고됐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5일 “윤 대통령이 다음 주 여름휴가를 가기로 했다. 대통령실 직원은 물론, 공무원도 모두 휴가를 가라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어 “모두 에너지를 충전하고 내수경제 활성화 진작에 기여하는 차원에서 휴가를 사용하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21일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여름 휴가 계획을 묻는 말에 “여러 어려운 상황들이 해소되면…”이라며 “(역대 대통령이) 여름 휴가 때 저도를 갔다고 하는데, 거제도라서 대우조선해양 때문에 어떻게 할지 지켜보고 있다”라고 답한 바 있다.
대통령 주변 참모들이 오는 8월 1일부터 5일까지 휴가 가는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태화 기자 alv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