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와 쿠팡이 지역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확대 지원을 위해 서로 손을 맞잡았다.
시는 지난 22일 쿠팡(로켓배송) 입점 품평회와 함께 우수제품 온라인 판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비대면 문화확산으로 오프라인 매출이 감소함에 따라 e-마켓플레이스 등 온라인 활용 경험 수준이 낮은 경주지역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방안이다.
시는 기업모집과 프로모션 지원을, 쿠팡은 관내 중소기업‧농축산물 제품 등의 입점과 홍보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다음 달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쿠팡에 입점된 업체를 포함해 관내 중소기업 800여곳에 대한 쿠팡의 광고 마케팅 지원과 동시에 자사 상품을 최대 2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우수한 품질의 경쟁력 있는 지역 상품을 전국 소비자들과 연결하기 위해 지역 소상공인과 쿠팡 간 긴밀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경주=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