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 경제관광문화위원장 “전남도 차원 항일유적 지원을”

입력 2022-07-24 14:30 수정 2022-07-24 14:35

이철 전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위원장(사진, 더불어민주당, 완도1)이 전남 완도군에 위치한 항일 유적지에 대한 전남도 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24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이 위원장은 지난 21일 전남도청 관광문화체육국 소관 업무보고 자리에서 “완도 당사도 등대는 국가지정 등록문화재 제731호로 지정된 역사적 가치가 큰 항일유적인데 해수부에서 주민 의견을 소외시킨 채 무리하게 무인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국가 문화재더라도 전남의 자랑스러운 유적이기 때문에 무인화에 대해 도에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며 이같이 말했다.

이 위원장은 또 묘당도 이순신 장군 유적지 개발에 대해서도 “85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고 하지만 현장을 가보면 아직 미흡한 점이 많다”며 “특히 이순신 장군의 시신을 80일 넘게 안치했던 묘당도 월송대는 주변 정비만 한 수준”이라며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그는 “전남에는 유구하고 자랑스러운 항일유적이 많다”며 “전남도가 이에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철 위원장은 도내 소상공인, 자영업자, 중소기업 등 전남의 경제를 떠받치는 계층에 대한 지원과 더불어 지역주민 편의와 복지증진, 지역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