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는 순천의 미래 구상을 위해 발족한 ‘일류순천 2050 TF(기획단)’가 도심 현장 투어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2일 실시된 현장 투어는 TF팀 구성원의 혁신 마인드 함양과 함께 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분야별 미래비전 모색과 시의 변화를 이끌 시책발굴을 위해 추진됐다.
현장 투어는 잠재적 미래가치가 큰 연향들을 시작으로 산단 및 신대지구를 둘러보고, 르네상스 프로젝트가 펼쳐질 원도심과 순천 시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죽도봉, 동천의 종착역 순천만습지(용산전망대)를 방문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현장별 이동 시간에는 현재에 대한 진단과 더불어 TF 방향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이를 통해 시정 현안 사업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특히 순천 미래 구상의 출발점이라 할 수 있는 순천만습지 방문에는 노관규 순천시장도 동행하여 시가 나아가야 할 미래상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함께 가졌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순천시 미래비전을 제시할 일류순천 2050 TF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며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장착한 선배공무원과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잠재 가능성을 지닌 MZ 세대 공무원들이 잘 융합하여 순천의 미래를 혁신적으로 그려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4일 발족한 일류순천 2050 TF는 총괄기획부, 일류도시부, 미래먹거리부, 공간계획부 등 총 4개 부서, 21명으로 구성됐다. 올해 10월까지 3개월 동안 운영될 계획이다.
순천=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