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비밀의 숲’ ‘해피니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등을 만든 안길호 감독이 연출하고 송혜교 이도현 임지연 염혜란 등이 출연한다.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끔찍한 학교폭력을 당한 여자 문동은(송혜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다. 이도현은 비밀스러운 사연을 지닌 주여정으로 분해 밝은 모습 뒤 감춰진 복잡한 내면을 연기한다.
임지연은 과거 학교폭력의 주동자 박연진 역을 맡았다. 염혜란은 또 다른 폭력의 피해자인 강현남을, 박성훈은 박연진과 함께 동은의 삶을 파괴한 전재준을 연기한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