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국회 후반기 원구성 타결…과방위·행안위원장 1년씩 하기로

입력 2022-07-22 10:41 수정 2022-07-22 13:42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 참석한 뒤 의장실을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여야가 22일 21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협상을 타결했다. 휴업 상태였던 국회가 53일 만에 정상화 궤도에 올랐다.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의장실에서 회동해 오후 2시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장을 선출키로 합의했다.

국민의힘은 국회운영·법제사법·국방·외교통일·정보·행정안전·기획재정위원회 등 7곳의 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민주당은 정무·교육·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문화체육관광·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보건복지·환경노동·국토교통·여성가족·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 11개의 위원장을 가져가기로 합의했다.

마지막까지 쟁점이었던 과방위와 행안위 위원장은 여야가 1년씩 임기를 나눠 맡기로 했다.

구승은 기자 gugiz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