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민주당 서초구의원, 대낮 음주운전…“면허취소 수준”

입력 2022-07-22 08:47
국민일보DB

현직 구의원이 대낮에 서울 도심에서 만취 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21일 서울 관악경찰서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현직 서초구의원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3시5분쯤 서울 관악구 봉천역 인근에서 “앞 차량이 왔다 갔다 해 음주운전이 의심된다”는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적발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 이상으로 ‘면허 취소’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지난 6.1지방선거에서 당선돼 의원직을 수행 중인 초선의원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소환해 추가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