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로 치솟았다.
미국 노동부는 21일(현지시간)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지난 16일까지 25만1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그 전주 조정 전 수치인 24만4000건에서 7000건이 늘어난 숫자다. 최근 4주 평균은 24만500건이다. 또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의 유행이 시작된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많은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집계됐다.
미국 경제채널 CNBC는 이날 실업수당 청구 건수에 대해 “기록적으로 탄탄했던 고용시장이 둔화하기 시작했다는 최신의 징후”라며 “지난해 활황이던 노동 시장이 올해 들어 냉각되기 시작한 또 하나의 지표”라고 평가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