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ECB)이 11년 만에 기준금리를 0.5% 포인트 인상했다.
ECB는 21일(현지시간)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 0%에서 0.5%로 올렸다. ECB의 기준금리 인상은 2011년 7월 13일 이후 처음이다. ECB는 또 수신금리를 0%, 한계대출금리를 0.75%로 각각 0.50% 포인트씩 인상했다.
ECB는 성명을 내고 “금리 정상화의 첫걸음을 내딛는 게 적절하다고 판단했다”며 “우리의 인플레이션 목표치는 2%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중기적 목표로 돌아가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