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시 제로에 이상한 냄새 나요” 식약처 조사 착수

입력 2022-07-21 20:25 수정 2022-07-21 20:36
펩시콜라 제로. 펩시콜라 홈페이지

롯데칠성음료에서 제조되는 탄산음료 펩시 제로슈거의 악취 민원이 제기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조사에 착수했다.

21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경기도의 한 지방자치단체는 펩시 제로슈거의 악취 민원을 접수해 자체 조사하고 있다. 식약처도 다른 지역의 같은 제품을 수거해 비교조사를 하고 있다. SNS에선 “펩시 제로슈거에서 암내가 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펩시 제로슈거 500㎖ 제품 페트병 용기와 뚜껑에서 이취(이상한 냄새)가 나는 것으로, 내용물의 품질이나 맛‧향에는 이상이 없다”고 설명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소비자의 요청을 받을 경우 해당 제품을 교환해 주고 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