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영구 교차로서 덤프트럭이 보행자 쳐…90대 사망

입력 2022-07-21 16:16

부산 도심을 운전하던 덤프트럭 운전자가 횡단보도 바깥쪽을 걸어가던 보행자를 들이받아 숨지게 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치사) 등 혐의로 50대 덤프트럭 운전자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8시30분쯤 부산 수영구 남천동의 한 교차로에서 수영구청 방향으로 좌회전하던 중 횡단보도 밖을 걸어가던 90대 보행자 B씨를 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사고 직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