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의 전설 박지성과 함께하는 ‘2022 만세보령머드 JS 컵 U12&11 한국유소년축구대회’가 막을 올렸다.
21일 충남 보령시에 따르면 대회는 전날 개회식을 시작으로 25일까지 6일간 진행된다.
코로나19 여파가 심했던 지난해보다 참가 규모가 더욱 커지며 U12대회는 30팀, U11대회 17팀 등 47개팀 800여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대회는 대한축구협회 8인제 경기 규칙을 적용한다. 최초 조 편성 후 1차 조별 풀리그를 치르고, 1차 리그 조별로 같은 순위끼리 묶어 2차 조를 편성한 후 풀리그를 다시 치른다.
“참가 선수들에게 많은 출전 기회와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는 박지성 이사장의 철학에 따라 순위 결정 없이 초반에 패하더라도 조기 탈락하지 않고 모든 참가 팀이 대회 종료까지 함께한다.
유소년 선수·학부모 등 하루에 약 2000명이 보령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는 대회를 통해 9억원 이상의 경제 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미래의 국가대표를 꿈꾸는 유소년들이 이번 대회로 한층 더 성장하길 바란다”며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 모두가 부상 없이 안전하게 경기를 마무리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령=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