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민생행보 속도…무료급식 봉사 “힘든 계층 위해 최선”

입력 2022-07-21 15:29
국민의힘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1일 서울 중구 소재 '참좋은친구들'에서 열린 약자와의동행위원회 봉사활동에 참석해 배식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1일 무료급식 봉사에 나섰다.

권 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마친 뒤 서울 중구에 있는 노숙인 무료급식 단체인 사단법인 좋은친구들을 방문했다. 이날 현장 방문은 당 ‘약자와의 동행위원회(약동위원회)’ 봉사활동 일정으로, 권 대행이 직무대행을 맡은 뒤 첫 민생 현장 방문이다.

국민의힘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1일 서울 중구 소재 '참좋은친구들'에서 열린 약자와의동행위원회 봉사활동을 하고있다. 국회사진기자단

현장에는 약동위 위원장인 김미애 의원을 비롯해 김형동 수석대변인, 양금희 원내대변인과 김병욱·김승수·김예지·이용·정경희·지성호·최연숙 의원 등이 참석했다.

빨간색 앞치마와 위생모 차림으로 갈아입은 권 대행은 40여명의 노숙인들을 만나 “요즘 비도 많이 오고 날씨도 무덥고 해서 생활하시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으실 것”이라며 “국민의힘에서 또 윤석열정부에서 어렵고 힘든 계층을 위해 좀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예산 지원도 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1일 서울 중구 소재 '참좋은친구들'에서 열린 약자와의동행위원회 봉사활동에 참석해 배식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권 대행은 이날 점심 메뉴인 짜장면을 배식하며 노숙인들에게 “음식 맛있게 드시고 건강관리 잘 하시라” 등 덕담을 건넸다.

점심 배식과 설거지까지 마친 권 대행은 당 후원금을 전달하고 40여분간 이어진 봉사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날 단체 앞에서는 시민단체 ‘홈리스행동’이 동자동 공공개발을 추진해달라며 시위를 벌였다. 봉사를 마친 권 대행이 나오자 “취약계층을 도우러 왔으면서 왜 저희 입장은 안 듣냐”, “약자의 목소리를 직접 들으라”고 항의하기도 했다.

이가현 기자 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