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남북교류협력기금 ‘2022년 평화통일정책 공모사업’ 에 선정된 10개 보조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남북교류협력기금 공모사업은 남북관계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시민이 쉽고 자연스럽게 평화적 통일을 접할 수 있도록 민간단체와 함께 추진하는 평화통일 정책 사업이다.
고양시민회에서 진행하는 ‘랜선 쿡! 톡! 맛있는 평화통일’은 요리를 통해 북한 음식문화를 접하고 남북의 거리감을 좁히는 온라인 요리 프로그램으로, 총 20팀이 매주 토요일 집에서 북한요리전문가의 요리 시연을 실시간으로 보며 직접 북한음식을 만들어보고 소통한다.
북한의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DMZ평화의 길’ 미술전도 열린다. 전시회는 22일부터 31일까지 고양어울림미술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남북평화통일문화예술위원회에서 진행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DMZ와 장항생태습지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그린 유명 작가 작품 50여점과 북한의 풍경을 그린 북한작가의 작품 20점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