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을 돌며 당원들을 직접 만나는 ‘장외 정치’를 하고 있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오늘도 17명의 당원과 함께 김치찌개와 커피를 함께했다”면서 “현재까지 (당원 만남에) 7900명가량 신청해주셨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밤 페이스북에 자신과의 만남 신청을 위해 인적사항 등을 기재하는 구글 폼 링크를 올리면서 이같이 적었다.
이어 “내일은 조금 큰 도시니 더 많은 분과 만날 것”이라며 “당과 정치에 대해 구체적인 대화를 나누면서 우리 당원들이 얼마나 정치에 관심이 많고, 당이 해야 할 일들에 대한 아이디어가 많은지 새삼 놀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그러나 21일 어떤 지역을 방문할 예정인지는 명시하지 않았다.
지난 8일 중앙당 윤리위원회에서 당원권 정지 6개월 중징계를 받은 이 대표는 이후 호남·강원 등 전국을 돌며 당원들과 직접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