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드라마는 박물관 학예사의 일상을 중심으로 현실과 이상의 간극에 대한 고민, 작품 해석의 다양성 그리고 그에 따라 오는 삶의 변화를 다룬다. 성리, 이소예, 최찬우 등 젊은 배우들 외에도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김명국 등 원로배우도 특별 출연했다.
지난 16일 진행된 상영회에서는 드라마 속 주요 소재가 되는 작품 '태고'의 작가 고(故) 김영덕 화백의 유족과 문화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상영회에 참석한 윤열수 한국박물관협회장은 “이번 드라마 제작이 전국의 학예사들이 참고할만한 사례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축사했다. 이 웹드라마는 8화 분량으로 남기쁨 감독이 촬영과 편집을 총괄했다. 10월까지 격주로 토요일 오후 7시 유튜브 채널 'DJ Muse'에 업로드된다.
김달진 관장은 "박물관의 이번 웹드라마 제작 사례가 사회와 박물관에 가치 있는 의미를 남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손영옥 문화전문기자 yosoh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