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요양병원 접촉면회 중단”..확진자 수요일 최다

입력 2022-07-20 16:11
20일 서울 마포구 시립서부노인전문요양센터 외부에 위치한 접촉면회실의 모습.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수요일 기준으로 12주 만에 최다치를 기록한 20일 정부가 요양병원·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위험을 선제적으로 방지하기 위해 접촉면회를 중단하는 등 강화된 방역 관리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20일 서울 마포구 시립서부노인전문요양센터 외부에 위치한 접촉면회실의 모습.

오는 25일부터 대면면회는 비접촉 대면면회로 전환하고, 입소자의 외출·외박은 필수 외래진료가 필요한 경우에만 허용한다.


20일 서울 마포구 시립서부노인전문요양센터 외부에 위치한 접촉면회실의 모습.

해당 시설 종사자들은 주 1회 PCR 검사를 받아야 하며, 4차 접종 후 3개월이 지나지 않았거나 확진 후 45일이 지나지 않은 경우에만 면제된다.


20일 서울 서대문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기 위해 방문한 시민들이 줄을 서고 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7만6402명이 발생했다. 수요일 기준 12주 만에 최다치를 기록했다. 축소 운영 중이었던 임시선별검사소는 수도권 지역에 55개, 비수도권 지역에 15개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이한결 기자 alwayss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