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MSCI ESG 평가 상승 곡선… 2년 만에 ‘BB→A’

입력 2022-07-20 16:04
넷마블 제공

넷마블이 모건스탠리캐피탈 인터내셔널(MSCI)이 발표한 ‘MSCI ESG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MSCI는 세계 3대 투자 은행 중 하나인 미국 모건스탠리의 글로벌 ESG 평가기관이다.

넷마블의 MSCI ESG 성적표는 상승 곡선이다. 앞서 2020년 BB등급을 획득한 넷마블은 2021년 BBB, 올해 상반기는 A로 등급이 올랐다.

넷마블은 이번 평가에서 ▲내부 신고자 보호제도 등 기업윤리 핵심이슈 대외 공개 ▲인재관리 프로그램 개선 및 공개 ▲독립적인 이사회 및 주요 위원회(감사, 급여, 선임 등) 운영 ▲투명한 회계 리스크 관리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MSCI ESG 평가는 1999년부터 시행 중인 글로벌 ESG 평가지표 중 하나다. 유가증권 시장에 공개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환경과 사회, 경제·지배구조 데이터를 토대로 등급을 부여하는 방식이다. 지난해 국내 79개 주요기업을 평가한 결과 A등급 이상 비중은 전체 기업 중 32%였다.

넷마블은 작년 12월 ‘ESG 경영위원회’를 설립해 ESG 경영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친환경 신사옥 구축, 사회공헌 활동, 투명하고 건전한 지배구조 확립 등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월에는 ESG 보고서를 처음 발행했다. 2021년 활동 성과를 담은 두 번째 보고서는 연내 공개할 예정이다.

정진솔 인턴기자 sol@kmib.co.kr